생애 마지막 친구들
살아가다보면 신체적, 심리적 이유들로 친구들이 정리되거나 멀어지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늙그막에 새로운 친구들이 생기기도 한다. 바로 동호회원들이다. 춘천으로 은퇴해온 후 틈만나면 즐기는 운동이 파크골프다. 그렇다보니 골프장에서 자주 보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같은 클럽 사람들과는 자주 어울리면서 친해진다. 그러나 친해진다는 게 꼭 좋아진다는 의미만은 아니다. 모르던 사람들과 가까히 하다보면 좋은 사람들도 많지만 비호감인 사람들도 많아지게 된다. 이 때 주의할 일이 있다. 이들과 대증요법으로 일일히 대응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낯선 사람들과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normal curve 원칙이 매우 중요하다. 즉 정상분포라 하면 커브의 양극단에 비정상적인 사람들이 5 내지 10%의 분포를 보이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라는 것이다.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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