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

해인사 템플스테이 공양 중 뜻밖의 얘기를 전해들었다. 승려가 되기전 단계인 행자 생활이 독신인 경우는 6개월, 기혼자인 경우는 1년이라고 했다. 사유를 물으니 이혼 기간 때문이란다. 아무리 출가가 좋다고 해도 기왕의 처자식과의 인연을 법률적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해서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버려두고 출가하면 안되는 걸까? 모르긴 해도 석가모니도 처자식과의 이혼이 아닌 이별을 선택했을 것이다...
박 의서 박 의서 · 2023-11-10 18:20 · 조회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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