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과 실버타운

은퇴자들이 살기 좋은 곳은 어딜까. 늘 가지고 있는 화두다.
그래서 전원생활도 해보고, 따뜻한 나라로 피한도 해 보았지만 뾰쪽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나이들면서 즐겨 찾게 되는 곳이 온천이다. 특히 요즘 같은 한 겨울에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몇 해 전엔 온천 근처에 집을 지어볼까 했었는데 이웃이 내 나일 물어보더니 얼마나 더 즐길 수 있겠냐고 반문해서 포기한 적이 있었다.
나이 들면서 거주지를 자주 옮기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온천 휴양을 위해 동해안을 자주 찾다보니 바닷가 매력에 자꾸 빠져든다. 대관령을 사이에 두고 같은 강원도라도 영서와 영동의 온기 차이가 확연한데다가 확트인 바다가 안겨주는 풍광은 더 할 나위없이 쾌적하다.
이런 환경을 이용해 바닷가에 단기 주거가 가능한 실버타운이 있고 온천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최근에서야 알았다.
이런 시설을 활용해 주거를 정하지 않고 여기저기 옮겨보는 것도 좋은 대안일 듯 하다.
다만 건강이 담보되는 날까지겠지....
박 의서 박 의서 · 2026-01-30 09:10 · Views 23
Total Reply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