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노마드 29/표절 시비
Author
박 의서
Date
2025-08-25 10:25
Views
138
표절 시비
교수라는 직업은 자유로운 대신 강의와 연구 실적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강의 평가는 학생들이 하지만 연구는 논문과 저술 실적으로 평가된다. 상대적으로 늦게 대학에 뛰어든 장년으로서는 논문보다는 저술이 연구 실적 관리와 개인 업적 관리에도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이에 집중하기로 한다.
그 결과 장년은 여러 교재와 함께 여행 관련 인문 도서도 여러 권 출간했다. 교재는 물론 인문 도서의 저술은 선행 연구자들의 연구 업적을 토대로 하여 이루어지게 된다. 그래서 저술 시 선행 연구에 대한 인용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인용을 주석을 통해 적절히 표기하지 않는 경우 표절 시비에 휘말리게 된다.
장년은 저술을 진행하면서 이런 원칙을 철저히 지켜왔다고 자부하고 또 그렇게 해왔다. 그러나 한 실용학문 교재를 저술하면서 장년은 선행 연구자들의 연구 업적은 물론 장년이 근무했던 전 직장의 자료도 많이 인용하고 또 그 기관을 인용하여 책을 출간했다.
그런데 장년이 심사한 학생 경연대회 공동 수상 작품을 수상자 일부만을 인용해 사례의 하나로 교재에 인용했다가 해당 학생의 반발로 엄청난 시련을 겪어야 했다. 더욱이 학생 지도교수에게 반발의 무마를 부탁했다가 오히려 그 과정에서 지도교수 자료를 무단 인용한 것이 추가로 드러나 상황이 오히려 악화되었다. 장년으로서는 재직 직장의 자료를 인용하고 인용 처를 전 직장으로 주석한 것이었는데, 알고 보니 전 직장의 자료는 해당 교수 이름을 인용하지 않은 채 무단 사용한 것이었다. 원전에 대한 자료 인용 여부는 당연히 저술자인 장년에게 있는 것이어서 이에 대한 귀책은 당연히 장년에게 돌아왔다. 그래서 장년은 저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원 저자 교수의 양해를 구했건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해당 교재는 판매를 중지하고 절판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재고로 남은 교재는 출판사가 전량 무상으로 폐기해주어 금전적인 손실은 없었지만, 이 일로 인한 장년의 마음 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기 마련이고 위기는 기회가 될 수도 있는 법이다. 장년은 이 표절 시비 때문에 실무 전문가를 영입해 해당 교재의 전면 개정판을 출간했다. 그런데 이 개정판 교재(MICE산업론)는 2014년 중앙일보 대학 평가에서 경제, 경영 부문 최다 피인용 도서 4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교수라는 직업은 자유로운 대신 강의와 연구 실적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강의 평가는 학생들이 하지만 연구는 논문과 저술 실적으로 평가된다. 상대적으로 늦게 대학에 뛰어든 장년으로서는 논문보다는 저술이 연구 실적 관리와 개인 업적 관리에도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이에 집중하기로 한다.
그 결과 장년은 여러 교재와 함께 여행 관련 인문 도서도 여러 권 출간했다. 교재는 물론 인문 도서의 저술은 선행 연구자들의 연구 업적을 토대로 하여 이루어지게 된다. 그래서 저술 시 선행 연구에 대한 인용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인용을 주석을 통해 적절히 표기하지 않는 경우 표절 시비에 휘말리게 된다.
장년은 저술을 진행하면서 이런 원칙을 철저히 지켜왔다고 자부하고 또 그렇게 해왔다. 그러나 한 실용학문 교재를 저술하면서 장년은 선행 연구자들의 연구 업적은 물론 장년이 근무했던 전 직장의 자료도 많이 인용하고 또 그 기관을 인용하여 책을 출간했다.
그런데 장년이 심사한 학생 경연대회 공동 수상 작품을 수상자 일부만을 인용해 사례의 하나로 교재에 인용했다가 해당 학생의 반발로 엄청난 시련을 겪어야 했다. 더욱이 학생 지도교수에게 반발의 무마를 부탁했다가 오히려 그 과정에서 지도교수 자료를 무단 인용한 것이 추가로 드러나 상황이 오히려 악화되었다. 장년으로서는 재직 직장의 자료를 인용하고 인용 처를 전 직장으로 주석한 것이었는데, 알고 보니 전 직장의 자료는 해당 교수 이름을 인용하지 않은 채 무단 사용한 것이었다. 원전에 대한 자료 인용 여부는 당연히 저술자인 장년에게 있는 것이어서 이에 대한 귀책은 당연히 장년에게 돌아왔다. 그래서 장년은 저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원 저자 교수의 양해를 구했건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해당 교재는 판매를 중지하고 절판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재고로 남은 교재는 출판사가 전량 무상으로 폐기해주어 금전적인 손실은 없었지만, 이 일로 인한 장년의 마음 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기 마련이고 위기는 기회가 될 수도 있는 법이다. 장년은 이 표절 시비 때문에 실무 전문가를 영입해 해당 교재의 전면 개정판을 출간했다. 그런데 이 개정판 교재(MICE산업론)는 2014년 중앙일보 대학 평가에서 경제, 경영 부문 최다 피인용 도서 4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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