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 세창출판사
지은이 : 박의서
페이지 : 368
발행일 : 2020.11.20
ISBN : 9788955866360(8955866364)
url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810159
목차 : 목차
들어가며
시대별 이슈로 본 유럽 고전 기행
신대륙과 아시아 양쪽으로 진행된 대항해
유라시아를 넘나든 고전 기행
중화 세계 고전 기행
1. 중국 고전 기행
2. 실크로드를 여행한 중국인 입축구법승들
3. 일본 승려의 당나라 기행
한반도를 넘나든 고전 기행
1. 한반도 선조들의 국외여행
2. 한반도를 넘나든 외국인들
3. 세계 속에 빛나는 한반도 관련 여행기
나오며
책소개 : 유럽 역사의 양대 기원인 그리스와 로마는 유럽 고전 기행의 시작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리스인 판사니아스가 소아시아, 리비아, 이집트, 이탈리아를 여행한 후 남긴 여행 기록은 2세기 문화사와 지형 측량에서 매우 중요한 원전에 속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_26쪽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은 괴테에게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회복시켜 주는 한편 내면이 성숙해지는 전환점이었다. 그리고 이런 괴테 여정을 따라 해 보는 것은 요즘 여행자들의 버킷 리스트이기도 하다. _69쪽
제2차 발견의 시대는 17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로 제임스 쿡을 비롯한 탐험가들의 남북극점 도달로 세계지도를 완성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서양 사람들에 의한 발견의 시대는 1953년 지구의 세 번째 극점이라고 불리는 에베레스트산 정복까지 이어지며 마침내 그 막을 내린다. _121쪽
사실 마르코 폴로의 여정과 여행에 관한 내용은 당초부터 잘 알려진 것이 없었으며 책이 번역되고 발간될 때마다 윤색되고 각색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라고 한다. 사정이 이러하니 상인으로서의 지침서에만 관심을 가졌던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서 한자나 만리장성 등에 관한 기록이 빠졌다고 해서 중국을 다녀온 적이 없을 것이라고 하는 주장은 오히려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_164쪽
중원과 서역을 잇는 새로운 버전 실크로드는 물류에 한정되지 않고 있다. 실크로드는 애당초 각종 경전들과 문헌들이 전파되고 번역되는 문류 유통망이기도 했었다. 예나 지금이나 실크로드는 중화 문명, 이슬람 문명 그리고 기독교 문명의 연결 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_220쪽
혜초 이후 한반도 선조들의 국외여행 기록은 조선 시대 때 사신으로 중국을 다녀온 사람들의 연행록이 다수 전해지고 있다. 조선 시대 국외여행은 극소수 선택받은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어서 조천이나 연행, 그리고 통신사행이 외부 세계와 이어지는 통로였다. _262쪽
845년, 이슬람 지리학자 이븐 쿠르다지바가 지은 지리서 『도로와 왕국총람』과 알 마스오디가 지은 『황금초원과 보석광』에는 신라에 관한 기록이 포함되어 있다. 그들은 인도와 중국을 여행한 후 여행 견문록을 남겼는데 아랍인들은 일단 신라에 들어오면 자원이 풍부하고 보석도 일품이기 때문에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정착해 살았다고 기술하고 있다. _321-322쪽
하멜은 스페르베르호의 서기로서 밀린 임금을 받기 위해 보고서를 작성하였지만, 소원대로 밀린 임금을 제대로 보전받지 못한 대신 이 보고서는 대항해 시대 서양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로테르담과 암스테르담에서 네덜란드어로 출판된 데 이어 프랑스어, 독일어, 영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되어 잇따라 출간되면서 당시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_352쪽
저자소개 : :‘직업과 취미가 모두 여행’인 행운아다. 더욱이 인생 후반은 대학 강단에서 ‘여행과 관광’을 담론으로 젊은이들과 소통하며 이들의 기를 듬뿍 받아 왔다. 홈페이지 www.euisuh.com을 방문하면 저자의 민낯과 고스란히 마주할 수 있다.
저술로는 『기록 따라 떠나는 한국고전기행』의 후속편인 『극한을 극복한 글로벌 고전 기행』 외에 『이슈로 풀어본 관광의 어제와 오늘』, 『남미 종단 잉카 트레킹 30일』, 『로망 아프리카』, 『관광이미지와 관광지 포지셔닝』, 『관광상품 기획관리』, 『MICE산업론』, 『사례 중심의 MICE 기획과 운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