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건설 50주년을 맞아 지역인 신북읍번영회에서 주관한 마적산행에 참여했다. 모처럼 가을정취에 푹빠져 산 왼쪽으로 펼쳐진 소양호의 아름다움과 마주했다. 더욱 좋았던 것은 주최측에서 사진 경진대회까지 같이 열고 멋있는 목각작품들을 내놓은 것이다. 그런데 여러 목각작품 중 구유가 매우 맘에 들어 스티커에 의해 선정되는 당선작을 위해 주변 지인들을 동원해 많은 스티커를 붙여달라고 한 일이다. 그러나 대중의 감성을 능가할 수 없어 2등상에 머물러야 했다. 참으로 체신머리없는 노욕이 아닐 수 없다.
박 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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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파크골프에서 가톨릭 신자들만의 친선경기를 한다기에 나름 기대를 품고 참가했었다. 그런데 조장이라는 여자가 갑질을 어지간히 해댄다. 일반 경기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 하지 않다. 모처럼 신자들간 따뜻한 회동에 대한 기대가 산산조각이 난 순간이다. 완장 채우니 마름 역할한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경우다.
박 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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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과 해설사에 관한 동아일보 인터뷰 기사가 나가자 전국에서 연락이 오고 인터넷 댓글이 뜨겁게 달구어졌다. 귀촌에 관한 관심이 그만큼 뜨겁다는 반증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관심은 30대 후반 KBS가 4일 연속으로 방영했던 '먼나라 이웃나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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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어디로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더 가치를 발휘한다는 걸 깨달았다. 이번 해설사 동기들과의 여정은 매우 즐거웠다. 그러나 몸은 피곤하다.
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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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문학적 배경 지식 없이 김유정문학이나 문학촌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영어로 처음 해보는 김유정 문학촌 영어해설을 위해 고민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했었다. 그러나 KIST 강릉분원 외국인 연구원 대상 영어해설은 의외로 매우 만족하게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이 진지하게 들어주고 또 질문도 많이 해와 이해도가 매우 높아 보였기 때문이다. 덕분에 매우 기분 좋은 하루였다~^^
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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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하니마니 해도 때가 되어 배추 모종 백 포기 또 사다가 심었다. 계절과 농부들 파종은 틀림이 없다.
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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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에 털린 이후 주민증과 여권을 새로 신청했다. 오래동안 미뤄두었던 이비인후과에 가서 귀지도 청소했더니 청력이 달라진 느낌이다. 잠정 폐쇄했던 은행 계정의 비밀번호들 모두 바꿔주고 다시 열었다. 수영도 다녀오고 1+1 크리스피 도넛도 챙겨서 아이들 기쁘게 해주고... 모처럼 휴무일을 알차고 충실하게 보낸 것 같아 뿌듯한 느낌이다~^^
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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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의 수법은 매우 간단하다. 본인이 한 일이 아닌 경우 정보를 넣어 신고하라는 것이다. 그야말로 뻔한 수작이다. 그런데 뻔히 알면서도 이번에 또 당했다. 홈피에 동영상을 올리기 위에 홈피 관리자인 조카딸 카톡에 동영상을 많이 올렸었다. 그런에 이틀여 후 쯤 메일이 왔다. 대용량 스팸을 카톡에 많이 올려 카톡을 중단시키겠다는 것이다. 아니, 카톡을 중단시키다니! 청천 벽력 같은 소리다. 아직도 업무가 카톡을 통해 이루어지는 곳도 있고 동료 한 사람은 무슨 이유로 카톡에서 방출된 후 매우 불편하게 지내고 있기도 하다. 이런 조건들이 합쳐져서 이 허당을 매우 당황스럽게 했다. 그래서 정보를 다 넘겨주고 제발 카톡 중단만큼은 막아달라는 답 메일까지 보냈었다. 이후 천천히 살펴보니 답메일 주소지가 카카오톡이 아닌 엉뚱한 주소였다. 아차! 당했구나! 그러고 보니 스팸을 올렸다는 날자도 이틀여가 아닌 당일 오전이었다. 이런!!! 그래서 속절없이 보이스피싱에 두번째 당했다. 이런 바보...
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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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새로운 취미와 동호회가 생겼다는 것만으로 어찌 감사할 일이 아니겠는가. 낯선 사람들과의 어울림이니 어찌 입맛에 맞을 수 있으랴. 언제 어떻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조심해서 처신할 일이다. 웬만한 일들은 그저 감내하면서 즐겨보자~
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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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이 교수이던 또 얼마나 화려한 삶을 살아왔던 그런 걸 지금 이 시점에서 내세울 일은 아니다. 그냥 현재의 신분으로 또 현재 모습대로 살아가면 그만이다. 더구나 이런저런 사정을 남들이 알아주던 말든 그게 무슨 상관이랴. 그저 내 마음 편하면 그만이다. 어디서 어떻게 살아갈지도 사정에 맞추어가면 그 역시 그만이다. 그게 아파트든, 전원주택이든, 임대주택이든, 햇볕이 잘 들던 말던, 전망이 좋던 말던, 층간 소음 또는 이웃간의 갈등이 있던 말던 그저 현실에 맞추어 가며 살아갈 일이다.
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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