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시장의 거대한 잠재력 2006 06 05
작성자
박 의서
작성일
2023-02-18 22:12
조회
251
https://www.gtn.co.kr/home/news/news_view.asp?news_seq=23340&s_key=%C1%DF%B1%B9%20%B0%FC%B1%A4%BD%C3%C0%E5%C0%C7%20%B0%C5%B4%EB%C7%D1%20%C0%E1%C0%E7%B7%C2
중국관광시장은 불과 십여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과 미국 때문에 우리의 안중에도 없었던 시장이다. 그러나 작년 말 통계를 보면 한중간의 관광교류는 중국인 71만명이 우리나라를 다녀가 63만명이 다녀간 2004년에 비해 13%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인의 중국 방문은 296만명으로 235만명이 방문했던 2004년에 비해 무려 27%나 증가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속의 중국 관광산업 규모를 보더라도 세계관광기구(UNWTO)의 최종 통계인 2004년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관광객을 가장 많이 유치한 나라는 프랑스로 7512만명이었으며 중국은 스페인 5243만명, 미국 4608만명에 이어 4176만명을 유치함으로써 서구의 전통적 인기 관광대국들을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관광 수입에 있어서도 중국은 257억 달러를 벌어 미국(745억), 스페인(452억), 프랑스(408억) 등에 이어 세계 7위의 관광수입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2003년도에 세계에서 관광객을 가장 많이 송출한 나라는 독일로서 7460만명이 해외여행을 하였으며, 중국은 영국 6142만명, 미국 5618만 명 등에 이어 2022만명을 해외로 송출해 9위를 기록하였고 아시아 최대 송출 규모를 자랑하던 일본은 15위인 1330만명을 기록하여 중국에게 일찌감치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형국이다. 관광 지출에 있어서도 독일(646억), 미국(597억), 영국(485억) 등에 이어 세계 7위인 152억 달러를 해외에서 소비해 중국은 관광교류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득 격차는 중국이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로 ‘조화로운 사회 실현’이 정책 목표이지만 경제 전반에 있어서 개혁개방 정책의 기조인 ‘선부기래’(先富起來; 일부 사람들이 먼저 부유해져 가는 것)가 기본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8년 북경올림픽과 2010년 상해만국박람회 개최까지는 높은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며 관광 시장도 동반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2020년경 중국은 세계 최대 관광목적지로 발돋움하고 관광객 송출 규모에 있어서도 매년 평균 10%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면서 세계 4위의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관광 당국은 2020년까지 중국 입국 관광객을 2억1000만명까지 늘리고 관광외화 수입은 580억 달러 그리고 국내 관광 수입을 2100 십억 위안까지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관광 수입이 중국 GDP의 10% 규모를 차지하게 돼 관광산업은 소비와 외환보유고 증대, 산업구조 개편, 고용 증대, 빈곤 해결 등의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 잡게 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새로운 세기를 맞아 중국은 관광목적지로서의 중국에 관한 해외마케팅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광 당국은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베이징올림픽과 상하이만국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공격적이고 선진적인 관광마케팅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중국이 우리에게 때로는 위협적인 존재로 때로는 친근하게 어울리게 된 것은 관광이 그 물꼬를 다시 텃기 때문이다.
1972년 핑퐁외교로 비롯된 닉슨의 방중으로 열리기 시작한 중국의 문지방은 불과 30년 만에 그 문을 열어준 미국을 제치고 관광, 무역, 투자 등 경제 교류의 모든 면에서 우리의 최대 파트너로 변모되어 있다. 향후 관광분야에서 중국과 한 배를 탄채 적절히 협력해 나가는 것은 우리 관광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매우 유용한 지렛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박의서·안양대 교수 2006 06 05>
중국관광시장은 불과 십여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과 미국 때문에 우리의 안중에도 없었던 시장이다. 그러나 작년 말 통계를 보면 한중간의 관광교류는 중국인 71만명이 우리나라를 다녀가 63만명이 다녀간 2004년에 비해 13%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인의 중국 방문은 296만명으로 235만명이 방문했던 2004년에 비해 무려 27%나 증가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속의 중국 관광산업 규모를 보더라도 세계관광기구(UNWTO)의 최종 통계인 2004년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관광객을 가장 많이 유치한 나라는 프랑스로 7512만명이었으며 중국은 스페인 5243만명, 미국 4608만명에 이어 4176만명을 유치함으로써 서구의 전통적 인기 관광대국들을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관광 수입에 있어서도 중국은 257억 달러를 벌어 미국(745억), 스페인(452억), 프랑스(408억) 등에 이어 세계 7위의 관광수입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2003년도에 세계에서 관광객을 가장 많이 송출한 나라는 독일로서 7460만명이 해외여행을 하였으며, 중국은 영국 6142만명, 미국 5618만 명 등에 이어 2022만명을 해외로 송출해 9위를 기록하였고 아시아 최대 송출 규모를 자랑하던 일본은 15위인 1330만명을 기록하여 중국에게 일찌감치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형국이다. 관광 지출에 있어서도 독일(646억), 미국(597억), 영국(485억) 등에 이어 세계 7위인 152억 달러를 해외에서 소비해 중국은 관광교류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득 격차는 중국이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로 ‘조화로운 사회 실현’이 정책 목표이지만 경제 전반에 있어서 개혁개방 정책의 기조인 ‘선부기래’(先富起來; 일부 사람들이 먼저 부유해져 가는 것)가 기본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8년 북경올림픽과 2010년 상해만국박람회 개최까지는 높은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며 관광 시장도 동반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2020년경 중국은 세계 최대 관광목적지로 발돋움하고 관광객 송출 규모에 있어서도 매년 평균 10%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면서 세계 4위의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관광 당국은 2020년까지 중국 입국 관광객을 2억1000만명까지 늘리고 관광외화 수입은 580억 달러 그리고 국내 관광 수입을 2100 십억 위안까지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관광 수입이 중국 GDP의 10% 규모를 차지하게 돼 관광산업은 소비와 외환보유고 증대, 산업구조 개편, 고용 증대, 빈곤 해결 등의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 잡게 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새로운 세기를 맞아 중국은 관광목적지로서의 중국에 관한 해외마케팅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광 당국은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베이징올림픽과 상하이만국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공격적이고 선진적인 관광마케팅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중국이 우리에게 때로는 위협적인 존재로 때로는 친근하게 어울리게 된 것은 관광이 그 물꼬를 다시 텃기 때문이다.
1972년 핑퐁외교로 비롯된 닉슨의 방중으로 열리기 시작한 중국의 문지방은 불과 30년 만에 그 문을 열어준 미국을 제치고 관광, 무역, 투자 등 경제 교류의 모든 면에서 우리의 최대 파트너로 변모되어 있다. 향후 관광분야에서 중국과 한 배를 탄채 적절히 협력해 나가는 것은 우리 관광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매우 유용한 지렛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박의서·안양대 교수 2006 06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