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OP MICE 브랜드

Author
박 의서
Date
2023-02-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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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tn.co.kr/readNews.asp?Num=44545

 

글로벌 TOP MICE 브랜드

MICE산업은 산업간 융 ․ 복합 추세와 함께 그동안 컨벤션산업과 전시산업으로 구분되어 있던 회의(Meetings), 포상여행(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s), 전시회(Exhibitions) 관련 산업을 통합하여 일컫는 용어이다. MICE산업은 연관 산업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매우 높아 지식경제시대를 선도할 서비스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10년간 세계 MICE산업은 40%대의 높은 성장을 시현하여 왔으며 같은 기간 아시아 지역은 무려 90%대의 성장을 이룩하여 연평균 성장률 10%에 육박할 만큼 성장성 또한 매력적인 산업이다.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서의 MICE산업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미국, 독일, 영국 등 전통적인 MICE산업 선진국은 물론 호주, 중국, 싱가포르, 마카오 등 신흥 MICE산업 강국들도 MICE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지난 2009년 1월 17개 신성장동력산업의 하나로 MICE산업을 선정하는 한편 2010년 6월 제22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전시 ․ 회의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MICE산업에 대한 강력한 육성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이러한 정부의 강력한 MICE산업 육성 의지에 따라 MICE산업 주관부서인 지식경제부와 문화관광부는 전시와 컨벤션에 대한 구체적인 육성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국내기업의 수출 확대와 전시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TOP 전시회’ 5개, ‘유망전시회’ 40개, ‘합동전시회’ 4개 등 총 49개 국고지원 대상 국내전시회를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지식경제부는 2112년까지 3개의 세계적 수준의 대표전시회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시회 지원 예산으로 올해만 40억 원이나 책정하고 있다. 정부 지원금은 각 개별 전시회의 해외홍보, 해외바이어 초청, 해외업체 유치 등에 사용되며, 이러한 지원으로 국내기업들의 해외마케팅 기회가 확대되고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TOP 전시회’는 전시면적이 3만㎡ 이상이고, 외국바이어가 천명 이상 찾아오는 국제수준의 전시회로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전‘, ’한국전자산업대전’,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전’ 등 5개의 전시회가 선정되었다. ‘유망전시회’는 전시면적이 5천㎡ 이상이고, 외국바이어가 50명 이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시회로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경향하우징페어’, ‘서울모터쇼’, ‘월드 IT쇼’ 등 40개가 선정 발표되었다.

문화관광부 역시 G20 정상회의 개최국 위상에 걸 맞는 대표 회의 육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스위스의 다보스포럼처럼 해외 유력인사가 참가하고 인지도가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회의를 육성하기 위해 ‘스타 브랜드 컨벤션’ 육성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30억 원을 책정하고 2013년 상반기까지 3개의 ‘스타브랜드 컨벤션’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세계해양포럼, 아시안영상정책포럼, 그린에너지국제비즈니스컨퍼런스,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소화기인터벤션의학회의, 국제습지포럼, 인천국제물류포럼 등이 ‘스타 브랜드 컨벤션’ 후보로 올라와 있다.

그러나 정부의 이러한 강력한 육성 의지에도 불구하고 이미 선정되었거나 후보 군으로 올라와 있는 전시회와 컨벤션들이 도토리 키 재기식의 고만고만한 규모라는데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아무쪼록 MICE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지나쳐가는 한줄기 바람이 아니길 간절히 소망하면서 MICE분야에서도 한류나 IT산업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브랜드가 육성되어 국격을 높여줄 수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