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방 한 칸

70년대 초, 취직으로 서울 동숭동의 구옥 단칸방에 우리 3형제가 함께 세들어 살면서 서울에 방 한칸이라도 소유했으면 좋겠다고 염원하던 생각이 난다. 이후 나라 경제 규모가 급격히 커가면서 서울에 아파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우리 형제들도 제 각각 아파트 한 채씩 마련하여 서울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다.
평생 국내외를 드나들며 크고 작은 규모의 주거에서 살아오다가 최근 어찌어찌하여 방 한칸과 거실 하나의 작은 아파트로 이사온 후 아무 불편없이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다. 뜻밖의 일이다!
늘 느끼지만 행복은 집 크기나 운행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박 의서 박 의서 · 2026-01-07 19:13 · View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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