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키재기

일 잘하고 있는 해설사들을 대상으로 소위 배치심사라는 걸 했다. 주마가편이라고 잘 하고 있는 사람들을 더 잘하게 하는 방법은 당근과 채찍이 있을 터이다. 그러나 춘천시에 속해있는 19명의 해설사들은 이미 기준을 통해 선발된 경우인데가 경력도 최소 3년에서 20년된 베테랑들이다. 그런데 이 사람들을 줄세우기 하는 게 무슨 당근이며 채찍이 될수 있단 말인가. 도토리 키재기에 불과할 평가 결과를 놓고 상위에 랭크된 해설사들은 뿌듯해 할 수 있겠지만 나머지 절반 가량에게는 불쾌하기 짝이 없는 일일 것이다. 그러니 해설사들의 기를 살리거나 해설 품질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이걸 왜 한단 말인가. 해설 스킬을 평가하기 보다는 해설 콘텐츠를 보완해주는 보수교육 기회를 늘리고 근무조건을 개선해 주어 해설사들의 사기를 올려주는 게 훨씬 더 좋은 대안이 아닐런지....
박 의서 박 의서 · 2025-03-23 07:49 · Views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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