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으로 발전한 김장

2014년 가을 당시 안식 학기 중 춘천 조양리에 집을 얻어 배추 농사를 처음 했었다. 배추를 수확하여 아내는 난생 처음으로 김장을 시도했었다. 혼자서는 어림도 없는 일이어 불알 친구 두 부부가 와서 도와주었는데도 어찌 힘들었는지 다시는 김장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 그러나 그 때 이후 매년 거르지 않고 김장을 계속해왔는데 늘 누군가의 도움의 연속이었다.
그런데 금년 김장은 뜻밖에도 아내가 혼자서 하겠다고 나서서 놀랐다. 더욱 놀란 것은 혼자서 이틀간 김장을 가볍게 해낸 것이다. 그만큼 아내 건강, 컨디션. 김장 스킬 모두가 장족의 발전을 했다는 얘기다. 귀촌해 살길 참 잘 했구나!!!
박 의서 박 의서 · 2023-11-16 17:02 · 조회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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